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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00명이 함께 먹는 점심…'강강서울래'로 하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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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서울광장서 마을주간 기념행사 개최…마을 주간은 9월 6~12일

서울광장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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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 시민 1000명이 서울광장에 모여 밥을 같이 먹고 강강술래를 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를 '2018 서울 마을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마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다음 달 5일 서울광장에서는 '마을을 즐겁게, 자치를 새롭게'라는 주제로 기념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시민 1000명이 모여 밥을 나눠 먹는다. 이른바 '빅런치'인 셈이다. 빅런치는 이웃들과 야외에서 점심을 먹으며 우정을 나누는 행사로 영국에서 시작됐다. 도시락만 준비한다면 시민 누구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어 '마을과 자치 선포식'이 진행된다. 마을과 자치가 하나임을 알리는 일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은 대형 판넬에 손도장을 찍으며 나무를 만든다.
선포식 이후에는 참석한 시민들이 서로 손을 잡고 서울광장에서 원을 만들어 타악기 공연과 함께 '강강서울래'를 돈다. '서울'이라는 지붕 아래 함께 모인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을주간에는 마을공동체 회복과 마을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에 대해 토론하는 포럼이 진행된다. 다음 달 7일 서울혁신파크에서 25개 자치구 마을넷 대표들이 모여 '지금 마을은 무엇을 고민하는가?'를 논의한다. 다음 달 11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에서는 '마을이 여는 시민 주권 시대'라는 주제로 고민하는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여름 폭염과 태풍 등을 겪으면서 더욱 절실해진 것은 마을공동체의 복원"이라며 "서울에서 이웃이 친구가 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간이 걸려도 다시 이웃을 만들고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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