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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ed, 트럼프 압박에도 9월 금리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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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속적인 압박에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 위원들은 "향후 경제지표가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곧(soon) 추가적인 조처를 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는 경기 확장세, 탄탄한 고용시장, 연준 목표치(2%)에 근접한 인플레이션 등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다음 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렇게 되면 기준금리는 현 1.75~2.0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높아지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여러 차례 Fed의 긴축 기조를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중국과 유럽연합(EU)이 환율조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앞서 지난달 19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금리가) 올라갈 때마다 그들은 또다시 올리려고 한다"면서 "나로서는 정말이지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Fed는 관세발(發) 무역전쟁이 다양한 분야에서 위험을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무역갈등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인다"면서 "갈등이 장기화하면 투자와 고용이 저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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