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재익 기자] 포도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소비자들에게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하락세를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소매가격에서도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2일 포도 캠벨얼리 1㎏ 소매가격 평균가는 6649원이다. 평년가격인 5475원에 비해선 높지만 한 달 전 8805원보다는 싸다. 거봉도 2㎏에 1만3297원을 기록해 평년 가격인 1만2178원보다 비싸지만 한 달 전 가격인 1만7073원보다는 낮은 가격을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포도가격이 낮아지는 것을 언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한 대형마트 포도 바이어는 “노지 물량이 나오면서 시세가 저렴해지는 때가 오긴 했지만 4~5월 경 포도 개화기에 냉해피해를 입은 작물이 많았고 여름 폭염이 겹치면서 가격이 오른 상태”이며 “현재 조금 가격이 내려갔다고 하락세가 될 것이라 단정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재익 기자 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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