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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 '한 바퀴' 걷는다…남은 70m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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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덕수궁길~영국대사관 후문~덕수궁 내 보행로~영국대사관 정문~세종대로'

지난해 8월30일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58년 만에 개방된 가운데 검은색 철문 뒤로는 아직 개방되지 못한 70m 구간이 남아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지난해 8월30일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58년 만에 개방된 가운데 검은색 철문 뒤로는 아직 개방되지 못한 70m 구간이 남아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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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오는 10월이면 덕수궁 돌담길 전체를 둘러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덕수궁 돌담길 구간 중 그동안 제한됐던 7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정문)을 연결해 10월 말 정식으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덕수궁 돌담길은 총 1100m로 '덕수궁 대한문~덕수궁길~미국대사관저~영국대사관 후문~덕수궁 내 보행로~영국대사관 정문~세종대로'로 이어진다.
덕수궁 내부 보행로 가상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덕수궁 내부 보행로 가상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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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방되는 70m 구간은 덕수궁 내부 보행길로 연결된다. 덕수궁과 영국대사관이 하나의 담장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보행길이 끝나는 영국대사관 정문 앞에는 새로운 통행문이 생길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영국대사관 후문 앞에 만들어진 통행문과 이번에 생기는 통행문을 통해 다닐 수 있게 된다.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세종대로까지 이어지는 기존 돌담길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걷기 편하도록 도로를 새롭게 포장하는 작업도 10월 말까지 완료한다.

이와 관련해 시와 문화재청은 지난 1월 덕수궁 돌담길 완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미연결 구간의 연결계획을 마련했고, 4월 문화재 심의를 통과한 뒤 상세설계를 하는 중이다. 공정에 따라 영국대사관 정문 앞에 생기는 문의 설계는 이미 완료됐고, 지난 20일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통행문과 보행로가 영국대사관 정문에 근접해 설치되는 만큼 영국대사관 측에서 초기에는 보안문제를 우려하기도 했다"며 "다만 덕수궁 돌담길의 완전한 연결이라는 국민적 관심과 역사적 중요성에 충분히 공감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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