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과 관련한 설전이 벌어졌다.
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탈원전을 위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최대전력수요 전망을 일부러 낮춘 게 드러났다"며 "멀쩡한 원전을 정지시키고 영국 원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도 박탈됐는데 국가 자살행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녹음기가 잘못됐다"며 "한전의 상반기 적자는 원전 이용률이 떨어져서 그런 건데 원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이에 대해 일체 이야기를 안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백 장관은 "고장 난 녹음기를 고쳐도 저는 진실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원전 이용률 하락은 원전 11기에서 부실시공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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