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터키가 카타르와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다. 리라화 폭락 등의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터키가 카타르와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통화 스와프는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국 중앙은행에 맡기고 상대방 통화를 빌려 쓰는 것을 말한다.
터키의 우방인 카타르는 앞서 지난 15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군주가 터키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난 뒤 150억달러(약 16조70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는 지난 17일 터키 신용등급을 투기등급 내에서 한 단계씩 더 내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장에서 6.01로 마감했던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은 이날 5.97~6.09 리라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된 지난 13일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무려 7.24 리라까지 치솟아 금융위기 불안이 퍼진 바 있다.
터키 증시는 이날 정오부터 대 명절 '쿠르반 바이람'(희생절)이 끝나는 주말까지 휴장에 들어간다.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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