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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갈치 대풍'…이마트, 생갈치 연중 최저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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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갈치 대풍'…이마트, 생갈치 연중 최저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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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이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생갈치 1마리(대, 300g 내외)를 연중 최저가인 498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1년 전 생갈치 1마리 가격(6780원)과 비교하면 약 27% 저렴하며, 작년 최저가였던 5900원보다도 약 16% 낮은 수준이다. 최근 어족자원 고갈로 오징어, 가자미, 바지락 등 수산물 가격이 올라있는 것을 감안하면 갈치가 장바구니 가격 부담을 다소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다.

한 때 1마리당 가격이 1만 2천원(이마트 생갈치 大자기준)까지 치솟으며 ‘금갈치’라고 불렸던 갈치는 작년 제주 연근해의 수온이 높고 먹이 자원이 풍부해지면서 어장이 형성, 어획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가격이 40% 가량 저렴해졌다.

올해도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위판 단가 역시 2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올해 평균 위판단가는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서도 25% 저렴해졌다. 갈치 위판량의 증가는 중·일 잠정조치수역 내 금어기를 운영했던 것이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갈치 조업 선박은 제주 소속 갈치 선박과 비교해 선박수도 2배 이상 많고, 선박의 규모도 커 4~5배 많은 조업이 가능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중국 및 일본 정부에서 6~8월 중 금어기를 정해 조업을 관리하게 되면서, 4년이 지난 작년부터 국내 갈치 조업량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주지역 주요 수협의 갈치 위판량을 살펴보면 올해 1~7월간 갈치물량은 2년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으며, 작년보다도 약 17% 가량 증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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