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보물선 투자 사기' 싱가포르 신일그룹 前회장 인터폴 적색수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순양함 '돈스코이'호와 관련한 투자 사기 의혹을 받는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회장 류모씨에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은 우리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베트남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류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발부했다.
싱가포르 신일그룹은 보물선 테마를 내세워 '신일골드코인(SGC)'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자를 모으는 회사다. 외견상 돈스코이호 탐사와 인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신일그룹과 대표가 다른 별개의 회사다. 하지만 경찰은 신일그룹이 이 회사의 가상화폐 발행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류씨는 신일그룹 전 대표인 또 다른 류모(여)씨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류씨는 2014년 사기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아직 체포 시한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해당 체포 영장으로 류씨의 신병을 확보하고서 투자 사기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중요성과 규모를 고려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맡기고 자금추적팀을 비롯해 13명으로 이뤄진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