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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4시간 무더위 야간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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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종료 시까지 '24시간 무더위 야간쉼터' 운영... 실내온도 28도 유지 텐트, 침구류 등 지급 쾌적한 숙면 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40℃를 육박하는 기록적 폭염이 더욱 가혹하게 느껴질 이들이 있다.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해 잠드는 일조차 힘에 겨운 저소득 주민과 독거 어르신 계층이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일부터 폭염특보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24시간 무더위 야간쉼터'를 운영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쉼터 실내온도는 28℃ 유지를 원칙으로 하고 이용 주민에게 텐트, 침구류 등을 지급해 쾌적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지역 내 ▲종로 1·2·3·4가동 주민센터 ▲우정경로당 ▲창신제1동 주민센터 ▲창일경로당 등 총 4개소를 운영 중으로 다음 주 내 쉼터수를 늘려 주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구는 무더위 야간쉼터 외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한 일반 무더위쉼터 4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쉼터에는 전담 관리자가 상주하고 있어 냉방기 고장, 운영시간 미 준수와 같은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핀다.
숭인2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

숭인2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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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은 “40℃에 가까운 폭염을 선풍기 하나 없이 견뎌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무더위 야간쉼터를 열었다”며 “이 곳에서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쾌적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는 더위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취약지구인 쪽방촌과 노숙인 밀집 지역을 매일 순찰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서울교통공사와 협조, 종로3가역을 무더위쉼터로 지정, 지하철 이용객과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종로 소방서 역시 종로119안전센터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 중이며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일일 3회의 순회 구급대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응한다.

아울러 쪽방촌 등 폭염 취약지역에 집중적으로 살수 작업, 오염제거 활동을 하고 응급의료소를 운영해 주민의 기초건강을 세심히 챙기는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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