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4회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출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4회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출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의 특색교육활동인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열차학교)가 25일 도교육청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는 8월 10일까지 중국, 러시아, 몽골 지역 탐방을 시작했다.
도내 고등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열차학교는 전남 학생들에게 ▲독서·토론 심화활동으로 창조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능력 신장 ▲단체 활동을 통한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의식 함양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글로벌 인재 육성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도할 전남 인재의 나라사랑 및 통일의식 고취 ▲I-Brand 책 쓰기를 통한 다중지능 탐색과 개발로 자신의 가치 창출 ▲항일 독립운동지 및 유라시아 대장정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관 정립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정에는 도내 고등학교 1학년 120명, 교직원과 인솔팀 등 총 146명이 참가했다.

제4회 독서토론열차학교 교장(함평여중 교장 장경미)의 출정 신고에 이어 학부모와 선배들의 꽃목걸이 증정, 학생대표 선서, 학부모 영상편지 시청, 참가학생들의 생각종이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열차학교 홍우진 학생회장은 “작년 준비 기간부터 4차에 걸친 사전 캠프까지 독서·토론한 내용은 인문적 소양을 쌓고 역사의식과 조국애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고, I-Brand 책 쓰기 과정도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함께하는 모든 친구들과 열차학교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참가 학생들에게 “날씨도 덥고 힘든 여정이지만 탐방기간 동안 서로 도우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역사를 되새기고 조국을 생각하는 좋은 기회로 삼으라”고 격려했다.

출정식을 마친 학생들은 학부모와 교육청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도교육청을 출발, 인천 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단동으로 가는 배에 올랐다. 이후 이들은 중국 집안, 연길을 지나 러시아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톡, 이르쿠츠크에 이어 몽골 울란바토르와 테를지를 지나는 경로를 거쳐 다음 달 10일 귀국한다.

학생들은 8명씩 15개 반으로 나눠 반별 지도교사와 함께 독서토론, I-brand 책 쓰기,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명사와 함께하는 진로·진학 로드맵 짜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압록강을 따라 백두산에 이르는 북-중 국경지대를 탐방하며 민족의 얼과 통일의지를 다지고, 안중근의사 단지동맹비 주변 야생화 심기, 이상설 유허비 안내판 세우기 등 특색 있는 인문문화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