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12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 이슈와 미중 무역전쟁은 별개의 문제"라며 "중국은 일관되게 북한 비핵화를 지지해왔으며 이와는 별개의 이슈로 생각해야 하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의 태도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이 먼저 무역전쟁을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역전쟁을 끝내려면 미국이 중국 머리를 향해 겨누고 있는 총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중국쪽 정책 검토를 위해 제네바를 방문했다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중국 머리를 향해 겨누고 있는 총을 내려놔야 한다. 미국은 무역전쟁을 끝내고 유용한 대화를 하기 위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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