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증가, 49.3% 감소한 480억원과 365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2분기에 480억원 규모 동부건설 지분법이익(영업외이익)이라는 일회성 요인 탓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차입형토지신탁 수수료 및 신탁계정대 이자수익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경상 펀더멘털은 매우 양호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그는 "한국토지신탁이 수도권 택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유동성은 다소 부족한 한 건설사와 전략적 영업 제휴를 맺어 3분기 수주도 늘 것"이라며 "책임준공확약형 관리신탁도 점진적으로 확대 가능해 올해 예상 신규 수주액을 전년 대비 12% 증가한 2150억원으로 보고 있고, 부동산 경기 우려에도 전망치를 바꿀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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