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안양씨엘포레자이 모델하우스 6일 오픈

소곡지구 주택재개발 39~100㎡, 791가구 일반분양…안양 첫 자이브랜드, 12일 1순위 청약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GS건설이 6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84-1번지에 ‘안양씨엘포레자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안양6동 소곡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안양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비청약과열지구에 속해 있다.

‘씨엘포레’(Ciel-foret)는 프랑스어로 ‘하늘’을 상징하는 Ciel과 ‘숲’을 나타내는 Foret을 표현한 합성어다. 주변에 있는 수리산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안양씨엘포레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로 7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물량은 ▲39㎡ 32가구 ▲45㎡A, B(각 46가구) ▲49㎡A, B(각 22, 26가구) ▲59㎡A, B, C(각 91, 49, 26가구) ▲73㎡A, B, C(각 79, 73, 77가구) ▲84㎡A, B, C(각 63, 43,100가구) ▲100㎡ 18가구 등 총 15개 타입으로 일반 분양 97%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다. 명학역에서 신도림역 20분대, 서울역 4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벽산사거리 일대에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역이 오는 2024년 개통할 계획이다. 또 단지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가 반경 약 1.3㎞ 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신성고와 신성중이 있다. 반경 1㎞ 이내에 안양초, 근명중, 성문중·고, 안양대, 성결대, 안양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신성고는 경기도 일반 고등학교 가운데 올해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안양점), 이마트(안양점), 2001아울렛, 중앙시장, 남부시장, 안양1번가 상권, 평촌신도시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는 5만 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옛 동화약품부지에는 첨단 지식산업센터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이 조성된다.

단지 배치는 남향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실내는 대부분 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되는 LDK구조로 개방감을 향상했다. 주방은 ‘ㄷ’자 혹은 아일랜드형 구조로 설계해 주부들의 작업 동선이 편리하도록 했다.

한편 청약 일정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특별공급 추첨을 진행한다.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9일에 발표된다. 계약은 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면서 "명문학군과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췄고 인근에 새 아파트 공급이 없어 실수요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