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소통형 초경교육 플랫폼 오픈

유한킴벌리가 오픈한 소통형 초경교육 플랫폼 '우월해'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유한킴벌리는 초경교육을 위한 소통형 온라인 플랫폼 '우리 월경해(이하 우월해)'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46년간 약 1500만명을 대상으로 초경교육을 지속해온 유한킴벌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청소년에게 직접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통하기 위해 우월해 플롯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우월해를 통해 초경을 맞이하는 청소녀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 참고할만한 월경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청소년의 양성평등 가치관을 위한 '성폭력 예방',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 등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부모의 약 60% 이상이 '자녀의 초경 전 생리교육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갖고 있지 않다'는 설문 결과에 착안, 학부모를 위한 교육 가이드도 새롭게 추가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여성들이 자신의 생애에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고 당당하게 월경을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과 정보들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한킴벌리의 초경캠페인 '우월해'는 UN SDGs(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의 17가지 주 목표 중 여성의 건강보장, 학습기회 제공, 여성의 역량강화 등 3가지 목표의 달성에 동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월해는 오픈을 기념해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월해 블로그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당 학교에 초경키트와 함께 월경인식개선 및 정보를 담은 '초경부터 당당하게' 책자를 2만5000여명의 청소녀와 학부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