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종시, 올해 8월 조직개편…조직외형 손질 및 인력 증원 초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의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 추미애 대표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의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 추미애 대표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올해 8월 조직개편 단행을 예고했다. 내달 출범하는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조직의 틀을 손질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외형을 키우고 인력을 증원, 자치분권 모델 완성에 한발자국 다가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민선 3기 시는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문화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자치분권문화국의 신설은 지역형 자치분권 모델 실현과 문화·체육 분야의 기능강화를 주된 역할로 한다. 자치분권과, 참여공동체과, 문화체육과, 관광문화재과, 교육지원과 등 5개 과를 신규로 만들어 국가균형과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발전시키고 주요 분권과제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는 의도가 저변에 깔렸다.

또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이관한 주택인허가 업무를 전담할 ‘주택과’를 신설, 청춘조치원사업 시즌 2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공공건설사업소’의 신설로 읍면동 단위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시립도서관, 자치회관 건립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시민안전국을 ‘안전정책과’와 ‘재난관리과로’ 재편함으로써 각 업무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담보하고 미래전략담당관을 신설해 스마트시티사업과 군비행장 이전, 신구도심의 균형발전 정책 등 미래 중점과제를 담당케 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특히 시는 정부가 검찰과 경찰 간 수사권 조정안을 내놓음에 따라 자치경찰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향후 정부방침에 대응해 나간다. 최근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경찰제의 상반기 운영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서울 ▲세종 ▲제주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시범운영하는 것을 공언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수도라는 특수성을 반영한 ‘세종형 자치경찰제’를 표방, 서울시가 앞서 공개한 ‘서울시 자치경찰 기본원칙’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을 선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은 시청 내부조직의 틀을 기존 8국 36개 과에서 8실국 39개 과로 조정하는 것과 함께 인력을 1651명에서 1812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함께 포함한다.

인력증원은 일자리기획·일자리지원·노사직업훈련 등 일자리정책 담당 11명, 교육지원·평생교육·도서관 등 교육지원과 담당 12명, 문화예술·문화기반·체육진흥 등 관광문화재과 담당 14명 등 161명을 늘려 곳곳의 요소에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조직신설 및 인력증원에 따른 세종시청사 내 공간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우체국 사무시를 임차, 경제산업국을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조직개편안은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8월 중 시행될 예정“이라며 ”민선 3기는 세종시정의 핵심과제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구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