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외교부는 전쟁이나 분쟁 상황에서 성폭력을 근절하고 여성의 분쟁 해결 기여를 장려하기 위한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를 19일 출범했다.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이후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로 자리매김한 '여성·평화·안보' 분야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결의 1325호는 보스니아·르완다 등지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조직적 성폭력 범죄를 계기로 2000년 채택, 분쟁 지역에서의 여성에 대한 성폭력 보호 조치와 여성의 평화유지 활동 참여 확대 등을 촉구한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가 '전시 여성 성폭력'이라는 굉장히 심각한 인권문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교부로서 곧 발표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니셔티브 출범을 예고한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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