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1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76%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MLCC 업황 개선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MLCC의 영업이익률은 2016년 4분기 2%를 저점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며 "올 3분기에는 26%에 이를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MLCC 업황은 공급은 제한적이고 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DRAM과 유사하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공급 부족 현상은 하반기에도 지속된다는 예측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업체들의 관심이 정보기술(IT) 보다는 전장에 집중돼 있어서 상당 기간 IT용 MLCC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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