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조치로 전국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끊기는 '거래절벽' 현상이 감지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5월 한 달 동안 2만5054건이 거래돼 작년보다 25.6%, 지방은 3만2735건으로 13.7% 줄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는 1654건을 기록해 59.95% 급감세를 보였다.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4만1989건, 다세대는 1만4389건,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1411건으로 각각 21.3%, 23%, 12% 감소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만5741건, 아파트 외에는 7만1274건으로 각각 7.7%, 9.1% 줄었다. 전세거래량은 7만2551건으로 작년보다 7.9%, 월세는 5만4464건으로 9.3%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