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2언더파 '1타 차 우승', 플릿우드 2위, 존슨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9년 만에."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 3번홀의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다. 5번홀(파5) 버디와 6번홀(파4) 보기, 10번홀(파4) 버디와 11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뒤 16번홀(파5) 버디로 우승을 굳혔다.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는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벤 호건(1950~1951년)과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에 이어 세번째 2연패의 주인공이라는 게 의미있다.
켑가가 바로 2014년 11월 유러피언(EPGA)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 터키시에어라인오픈에서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격파하고 정상에 올라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2015년 2월 피닉스오픈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곧바로 메이저 챔프에 등극했다. 2018시즌 역시 지난해 10월 HSBC챔피언스와 지난 5월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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