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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뜨려도 안 깨지는 아이폰…애플의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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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내장된 무게추가 떨어지는 순간 위치 조정
충격에 약한 부위는 멀리 떨어뜨리도록
2013년에 낸 특허와 비슷…실제 적용 미지수

떨어뜨려도 안 깨지는 아이폰…애플의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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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손에서 미끄러져나가 땅으로 낙하하는 찰나만큼이나 스마트폰 이용자의 등골을 싸늘하게 만드는 순간은 드물다. 내부액정이라도 깨지면 수 십 만원 수리비용 지출은 불가피하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충격에 강한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디지털트렌즈는 "애플이 아이폰을 실수로 떨어뜨려도 낙하 충격으로부터 단말기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특허를 등록했다"고 미국 특허청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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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허는 아이폰 내부에 떨어지는 순간 위치를 세부적으로 조정하는 전용 모션 센서 등 장치와 관련돼 있다. 낙하 순간 향후 충격 에너지를 감안하고, 충격에 가장 민감한 부분을 최초 충격 지점으로부터 가장 멀어지게 하는 방식이다. 충돌시 발생하는 에너지는 충격을 가장 잘 흡수하도록 설계된 다른 부위로 이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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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특허가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새 아이폰에 실제로 적용될 지는 미지수다. 디지털트렌즈는 이번 특허에 대해 호평하면서도 "이 기능을 구현하려면 아이폰에 별도의 부품을 추가하게 돼 무게가 늘어나고 두께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IT전문매체 폰아레나도 "충격 흡수 특허가 조만간 출시될 아이폰에 적용될거라 기대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의 충격 방지 기능을 위해 오래전부터 관련 특허를 출원해왔다. 2013년 애플은 아이폰 내부에 압축가스통을 탑재해 기기의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이폰의 하강 속도를 줄여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됐다. 아이폰이 땅으로 추락할 때 공기역학적인 날개를 작동시켜 속도를 늦추고 이를 통해 충격을 줄일 수 있는 특허도 낸 바 있다. 이 중에서 상용 제품에 적용된 특허는 없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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