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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안병훈 "세계랭킹 56위로~"…우즈 8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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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메모리얼토너먼트 최종일 5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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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7ㆍCJ대한통운ㆍ사진)이 세계랭킹 56위로 점프했다.
4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2.31점을 받아 지난주 85위에서 29계단 도약했다. 이날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39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브라이슨 디섐보,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와의 '3명 연장전'에서 분패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두번째 홀에 진출했지만 디섐보의 우승버디에 PGA투어 첫 우승이 무산됐다. "(연장전에서) 2개의 파를 잡았는데 상대가 버디를 하니 어쩔 수 없었다"는 안병훈은 "대회 결과는 아쉽지만 자신감을 얻었다"며 "잭 니클라우스가 '수고했다. 어프로치 샷이 멋있었다'고 격려해줘 영광이었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저스틴 토머스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존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등 '톱 5'는 변화가 없다. 한국은 김시우(23ㆍCJ대한통운)가 45위에 포진하는 등 2명이 '톱 100'에 진입했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메모리얼토너먼트 공동 23위를 앞세워 80위에 올랐다. 연초 656위에서 출발해 PGA투어 9개 대회를 소화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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