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행사구역에 지정된 곳은 북미정상회담 후보지 가운데 유력지로 꼽혔던 샹그릴라 호텔이 자리 잡은 곳이다. 당초 유력 회담장으로 거론됐던 싱가포르 대통령궁은 특별행사구역에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정상회담 예정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 언론들은 싱가포르 앞바다 센토사섬이 북미정상회담 예정지로, 샹그릴라 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처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현지 언론들은 경호상 이유 등으로 인해 샹그릴라 호텔이 보다 유력한 곳이라는 관측을 내놨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로 거론됐던 플러턴 호텔과 센토사섬 호텔이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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