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故 고정희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를 돌아보는 문화제가 전남 해남에서 올해도 열린다.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시 전시회,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 상영, 토크콘서트, 추모문화제 등이 개최된다. 고정희 시인은 '실락원 기행', '초혼제', '지리산의 봄' 등 시집을 내고 우리나라 여성주의 문학의 새로운 경향을 이끌었다. 여성신문 초대 편집주간과 '또 하나의 문화' 동인 활동 등으로 1980년대 이후 페미니즘 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48년 해남군 삼산면에서 태어났으며 1991년 자신의 시의 모체가 되어온 지리산에서 등반 도중 실족으로 타계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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