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5월 한 달 간 총 38만7017대(국내 6만1896대, 해외 32만5121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대비 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6.4% 늘었다.
내수시장에서 세단 부분은 그랜저(하이브리드 2521대 포함)가 1만436대 판매되며 판매를 이끌었다. 아반떼는 656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51대 포함)가 5542대 팔려 총 2만4323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구형 모델 296대 포함)가 1만668대, 코나(EV모델 304대 포함)가 3741대, 투싼이 2966대, 맥스크루즈가 140대 등 총 1만7577대 판매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하며, RV 모델로는 드물게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976대, G70가 967대, EQ900가 836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77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올 여름부터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 투입되면 SUV 중심의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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