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5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해 8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다만 농산물이 9.0%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공업제품과 서비스 물가도 각각 1.6%, 1.7% 올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5%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물은 오징어, 고등어 등 대중 어종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동월 대비 4.5%,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반면 축산물은 달걀(-38.9%), 돼지고기(-9.2%), 닭고기(-12.3%) 등이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 8.1% 내렸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1.6%,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가 지난해보다 각각 6.3%, 8.1% 올랐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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