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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남북 관계, 다시 순풍…증시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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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6.12 북미 정상회담'의 재추진으로 국내 증시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이 일부 걷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북미 정상회담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향후 두 달간 반도체 중심의 대형주 강세장이 KOSPI를 한 단계 레벨-업 시켜줄 가능성이 크다.
북미 간 갈등이 한국 주식 시장에 미친 영향은 작았다. 지난 금요일 한국 주식 시장은 예상보다 편안한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확신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초대형주들의 강세가 지수를 견고히 만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가장 긍정적으로 느꼈던 부분은 미국의 회담 취소 이후 북한의 발표다. 대단히 온건하고 대화를 원하는 제스쳐를 보였기 때문이다. 과거 북한의 도발 내용과는 상당 부분 달라진 반응이었다. 중국의 개입, 미국과의 힘겨루기, 코리아 패싱 등 많은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북한이 개방을 원하고 있고, 이제는 개방을 늦추기도 쉽지 않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시간이라는 점이다. 단기적으로 시장을 당황하게 만든 이슈지만, 적어도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까지 잡음 없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남북 경협주의 예상보다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 북한의 태도를 볼 때,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회담 전까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

다만 ‘단기적인 경협 테마’와 ‘중장기적인 북한 비핵화·시장 개방 시나리오’는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힘입은 가파른 상승’은, 회담 후에는 ‘재료 소진에 따른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급등한 종목을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지금까지는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않았으나 향후 북한 시장 개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분야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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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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