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밀챔피언십 첫날 코다와 공동선두, 쭈타누깐 1타 차 6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인지(24ㆍKB금융그룹)가 '설욕전'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는 버디만 6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뽐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2번홀(파4) 버디 이후 7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이다가 2~3번홀 연속버디로 본격적인 포문을 여는 등 후반에 특히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6~8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쓸어 담아 기어코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한 차례만 놓친 정교한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29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이후 2년 가까이 무관의 설움을 겪고 있는 시점이다. 최근 머리를 짧게 자르고 투지를 불태우는 이유다. 이 대회는 더욱이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이 있는 무대다. 전인지는 "이 코스가 좋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코다는 '2승 고지'를 욕심내고 있고, 무뇨스는 2012년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 이후 무려 6년 만의 통산 2승째를 노리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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