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82억원 투입…연간 289만명 처리 가능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이달 15일부터 본격적인 확장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적정 수용능력은 연간 189만명이나, 지난해 239만명이 이용하는 등 이미 수용능력을 초과해 혼잡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2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간 100만명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말까지 터미널을 확장 할 계획이다.
주차빌딩 신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주차빌딩 신축 사업은 2017년 5월 착수(총사업비 263억원)해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총 4층 규모(1088면)의 주차빌딩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여객터미널 전면에 건설중에 있다. 현재 공정률은 21%로 추진중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자가용 이용객 편의 향상은 물론 주차면도 현재 4138면에서 4872면으로 증가한다.
이외에도 국제노선 다변화 및 사드 규제 완화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고, 향후 울릉공항 등 신공항 개항을 대비한 주기장 확충사업을 추진중으로 이달 중순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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