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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가격 쇼크'…카레, 컵라면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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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4월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동향 발표 … 전달比 카레 4.3%↑, 컵라면 2.2%↑
전년比 콜라 11.9%, 즉석밥 8.1%, 설탕 6.8%, 어묵·우유 5.8% 각각 증가
가공식품, 대형마트·전통시장·SSM·백화점 순으로 저렴
'먹거리 가격 쇼크'…카레, 컵라면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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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감자, 오징어, 무 등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지난달 카레, 컵라면 등 가공식품들의 가격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카레 가격은 전달보다 4.3% 올랐고 컵라면은 2.2% 상승했다. 1년 전 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콜라로 11.9%나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지난달 전달 대비 가격이 가장 오른 품목은 카레(4.3%)였다. 이어 컵라면(2.2%), 시리얼(2.0%), 간장·냉동만두(1.5%), 즉석밥(1.2%), 소주(0.8%), 우유·고추장·밀가루(0.7%), 참치캔(0.6%), 치즈·맛살(0.5%), 설탕(0.4%), 어묵(0.2%) 등의 순이었다. 총 15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 하락한 품목은 13개로 국수(-3.8%), 커피믹스(-1.7%), 두부(-1.4%), 참기름(-1.0%), 된장(-0.9%), 맥주·소시지·케첩(-0.7%) 등 순으로 떨어졌다. 오렌지주스와 생수는 보합이었다. 이 중 카레와 냉동만두는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두부와 된장은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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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대비로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른 것은 콜라(11.9%)였다. 이어 즉석밥(8.1%), 설탕(6.8%), 어묵·우유(5.8%), 밀가루·간장(4.3%), 소주(4.1%), 시리얼·참기름·라면(2.1%), 케첩(1.8%), 국수(1.5%), 맥주(0.7%)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총 17개 품목이다. 즉석밥·밀가루·시리얼·라면·국수 등 ‘곡물가공품’과 설탕?간장?참기름 등 ‘조미료류’의 가격이 주로 상승했다. 9개 품목 가격은 떨어졌다. 특히 두부는 33.2%나 하락했다. 이어 냉동만두(-12.7%), 햄(-4.7%), 맛살(-3.0%), 커피믹스(-2.5%), 오렌지주스(-2.1%), 고추장(-1.3%), 된장(-1.1%), 소시지(-0.4%)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생수는 보합세였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백화점에 비해 11.6%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89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127원), 기업형슈퍼마켓(SSM)(12만2517원), 백화점(13만2163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6%, SSM보다 4.6%, 전통시장보다 1.9%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업태별로 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두부였다. 최고?최저가간 40.0%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시리얼(39.2%), 생수(30.3%), 즉석밥(27.1%), 국수(24.8%), 설탕(24.4%)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 정보를 주간 단위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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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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