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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 이틀 선두 "생애 첫 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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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둘째날 3언더파, 임은빈과 김소이 공동 2위

인주연이 NH투자증권 둘째날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인주연이 NH투자증권 둘째날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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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인주연(21ㆍ동부건설)의 생애 첫 우승 기회다.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골프장 뉴코스(파72ㆍ6543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선두(9언더파 135타)를 달리고 있다. 임은빈(21ㆍ볼빅)과 김소이(24ㆍPNS)가 공동 2위(7언더파 137타), '2승 챔프' 장하나(26ㆍ비씨카드)와 조윤지(27ㆍ삼천리)는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인주연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12개 홀에서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4, 7,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무서운 뒷심을 자랑했다. 2015년 KLPGA투어에 데뷔한 4년 차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60야드에 이르는 장타가 주무기다. 지난해 11월 ADT캡스챔피언십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장하나가 버디만 3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우승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선두와는 3타 차,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과 지난달 KL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3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이승현(27ㆍNH투자증권)과 오지현(22ㆍKB금융그룹), 지한솔(22ㆍ동부건설) 등이 공동 7위(4언더파 140타)다. 김해림(29ㆍ삼천리)은 3타를 잃고 공동 50위(2오버파 146타)로 미끄러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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