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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이재명 녹음파일,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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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수원=윤동주 기자 doso7@

남경필 경기지사 /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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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과거 자신의 친형·형수와 통화하면서 욕설 등을 한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에 대해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남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밤 상대후보의 음성파일을 들었다"며 "고민이 깊다" 이같이 말했다.
남 후보가 이 후보의 녹음파일에 대해 이같은 반응은 한국당이 유세장에서 녹음파일을 틀수 있다고 한 것과 맞물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 녹음 파일과 관련 “상대 후보(이 후보)는 자기 형님이나 형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그런 쌍욕을 하는 사람”이라며 “(이 후보가) 자기 형수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그것만 유세장에서 듣고 오면 경기도민들이 절대로 상대 후보를 못 찍는다”고 말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이어 “그거(이 후보 욕설이 담긴 음성 파일) 유세장에서 틀기 시작하면 경기도민들이 어떻게 이런 사람을 경기지사로 앉히겠나. 절대로 안 된다”고 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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