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레이어스 둘째날 공동 25위 "타이틀방어가 어렵네", 우즈 공동 68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시우(23)의 타이틀방어가 쉽지 않다.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번홀(파5) 버디로 출발이 좋았지만 5, 6번홀의 연속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9, 11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했지만 17번홀(파3)에서 티 샷이 물에 빠져 다시 보기를 추가했다. 첫날 평균 1.57개의 퍼팅 수가 1.92개로 치솟는 등 특히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안병훈(27)이 공동 46위(3언더파 141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현지에서는 심슨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2012년 US오픈 우승자다. 이글 1개와 버디 9개, 더블보기 1개, 막판 17번홀 더블보기가 오히려 아쉽게 됐다. 11~16번홀의 6연속버디로 11언더파까지 올라갔다가 17번홀에서 캡 웨지 티 샷이 그린 앞 나무 턱을 맞고 크게 튕겨 워터해저드로 날아가면서 2타를 까먹었다. 심슨은 "클럽 선택이 잘못된 것 같다"며 입맛을 다셨다.
토머스는 공동 68위(1언더파 143타)에 있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였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멕시코챔피언십 챔프' 필 미켈슨과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이 모조리 '컷 오프'를 당했다는 게 흥미롭다. 또 다른 우승후보 '아널드파머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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