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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외교장관 '한반도 PVID' 확인…"北 비핵화하면 번영 협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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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미 외교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PVID)'를 달성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완전한 비핵화(CVID)'에 합의한 이후, 비핵화 원칙과 관련돼 제기됐던 'PVID'와 'CVID' 논란에 대해 한미 정부가 입장을 명확히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북한이 과감한 비핵화 행동을 취하면 (북한이) 번영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한국과 함께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또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바른 길을 선택하면 북한과 북한 주민들에게는 평화와 번영이 넘쳐흐르는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을 방문하고 미국인 억류자 3명과 함께 돌아온 지 하루 만에 열린 이날 회담에서 그는 방중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그리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합의를 격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 정상간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경화 장관은 "미군 규모에 대한 어떠한 변화도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라며 "주한미군이 지난 65년간 한반도에 주둔하면서 평화와 안정을 위한 결정적인 억지력을 행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은 역사적인 기회"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몇주간 양국 간에 긴밀한 협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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