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이 12일 공개한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농업분야 관계 확대방향' 보고서를 보면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 10개 국가와의 교역규모를 2020년 2000억달러에 이르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우리나라의 농림어업 ODA 예산은 2016년 9070만 달러로 농식품부의 국제농업개발협력 예산은 2017년 1534만 달러로 집계됐다. 아세안 10개국 중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중점협력대상국이다.
농업분야에서 신남방정책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농식품 수출과 해외농업자원개발, 농업분야 개발협력 등의 정책이 효율적으로 연계,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아세안 국가의 인구와 경제 규모, 발전 정도 등을 고려해 기존의 협력관계 유형별로 교류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위원은 "아세안에 속한 국가들의 인구 규모는 2억6110만 명의 인도네시아와 9270만 명의 베트남, 40만명의 브루나이, 560만명의 싱가포르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며 "1인당 GDP로 본 경제수준도 싱가포르 5만5231달러, 브루나이 2만7601달러, 캄보디아 1308달러 등으로 그 격차도 매우 심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치즈가 피자에서 안 떨어지게 접착제 쓰세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