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관광객의 이용이 높은 홍대·동대문 점포 매출 134%, 241% 증가
중국인 마스크, 크림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가 중국인 관광객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1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랄라블라가 4월부터 지난 7일까지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쓰는 은련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동절 연휴기간(4월27일~5월3일)의 은련카드 매출은 57%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인 단체 관광객(요우커)의 중심 상권인 명동 지역 매출은 33% 늘었지만 중국인 개별 관광객(싼커)들이 많이 찾는 홍대·동대문 지역의 랄라블라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34%, 241% 뛰었다.
개별 여행객이 많이 이용하는 내국세 즉시 환급서비스의 이용 금액 역시 큰 폭으로 신장했다. 중국인의 방문이 많은 홍대 점포의 경우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전주대비 47% 늘었다.
1위 상품인 자민경 크레마카라콜오리지날 달팽이크림은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 한국 방문시 꼭 구매해야하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꼽혔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중국어 홍보물 등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별도 매대로 구성,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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