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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전 감독 뇌출혈로 응급수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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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 "퍼거슨 전 감독이 뇌출혈 증세로 응급수술을 받았다"라며 "수술은 잘 끝났지만, 상태 호전을 위해서는 집중치료가 필요하다. 가족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프라이버시를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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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방송 등은 퍼거슨 전 감독이 과거 26년간 맨유를 맡는 동안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퍼거슨 전 감독은 1999년 프리미어 우승과 FA컵 우승, 챔피언스컵을 우승하는 등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맨유 주장을 맡았었던 마이클 캐릭은 퍼거슨 전 감독이 응급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서 "온 마음을 다해 퍼거슨 전 감독과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 보스 힘내라"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데이비드 베컴은 "보스 계속 싸워주세요. 캐시(퍼거슨 전 감독의 부인)와 모든 가족에게 기도와 사랑을 전합니다) 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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