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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청자상감표형병, 국내 경매서 16억500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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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청자상감표형병, 국내 경매서 16억500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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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고려시대 청자상감매죽포도문표형병이 국내 경매에서 16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일 해운대 노보텔앰배서더에서 한 부산 경매에서 청자상감매죽포도문표형병이 이날 경매 출품작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3일 전했다. 표주박 형태로 높이가 60cm에 달하는 청자상감표형병이다. 하부 네 면의 대나무, 매화, 버드나무 문양은 흑상감(黑象嵌) 위주로, 바탕 문양은 백상감(白象嵌) 위주로 표현해 문양 간 간섭을 최소화했다. 서울옥션은 "당대 전성기 문화를 담아낸 상감청자"라며 "이처럼 상태가 온전한 표주박 기형은 드물다"고 했다.

이번 경매에서 이중섭의 말년작 '싸우는 소'는 14억5000만원에 팔렸다. 소 두 마리가 싸우다가 오른 소가 넘어지며 싸움이 끝나려는 순간을 묘사한 보기 드문 구도의 작품이다. 푸른 색조와 붉은 황색조로 칠해졌다. 색면추상의 대가인 유영국이 1988년 완성한 '워크'는 2억7000만원에, 아이 셋이 공기놀이와 줄넘기를 하는 모습을 그린 박수근의 '아이들'은 2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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