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금토동 그린벨트 임야 2차분 토지매각 들어가

토지 매각 대행 회사 코레드컴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제2,3테크노벨리)에서 그린벨트 임야 1차분 매각을 마감하고 2차분 매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차 부지는 황금땅으로 변신중인 금토동, 제3차 판교테크노벨리와 접해 추가적인 개발 기대감 높은 그린벨트 임야로, 지주가 39년간 보유한 토지를 직접 매각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는 30m 거리이며 제3테크노밸리 예정지와는 많은 부분 접해 있으며, 1구좌 331㎡ 단위이다. 전화상담과 현장 답사 후 계약순으로 필지가 배정되며 잔금 납부 후 소유권을 이전한다.

강남 한복판에서 소몰고 밭을 가는 참으로 믿을 수 없던 시절도 있었다, 대부분 논밭이었던 강남은 경기 광주의 한 시골에 불과한 곳이었다. 강남 압구정동 일대 땅값은 평당 50만원 선 이었으며, 강남개발로 70년대 기준 서울은 87배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고 강남의 경우 176배 이상 폭등했다.

이제 더 이상 강남은 없다라 하지만 최근 70년대 강남처럼 논밭과 비닐하우스가 주류를 이루는 판교 금토동이 황금땅이 되어 머지않은 시간에 강남에 버금가는 도시로 탈 바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토동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10분, 대왕판교IC 2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판교IC 등과 지하철 신분당선으로 교통의 접점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강남(서초, 양재, 세곡, 내곡)과도 가깝다.

또한 금토동은 제2판교테크노벨리(2019년까지조성) 제3판교테크노벨리(2022년까지조성) 제4차 산업혁명의 메카 미래도시조성, 한국형 실리콘벨리로 집중 육성, 수도권 제4업무중심지역 등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수도권과 판교의 접경지로 저평가 되었던 금토동 지역이 경기도의 개발 계획과 정부의 정책적 방향, 각종 교통 인프라의 확장으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제3판교테크노밸리 발표를 전후하여 대지와 전답 등의 땅값은 거의 두배 가까이 오른 상태이고 그나마도 매물이 자취를 감추어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코레드컴 관계자는 “금토동 임야의 땅값은 아직은 낮게 형성되어 있지만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조성되는 제2ㆍ3판교테크노밸리처럼 향후 급격한 지가상승의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같은 금토동 토지지만 위치에 따른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기에 구입 전 사전답사와 위치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