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글로벌 가구 그룹 이케아의 예스페르 브로딘 CEO(사진)는 19일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도심형 매장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케아의 서비스나 품질보증 문제 등이 우리 시장에서 꾸준히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브로딘 CEO는 "저희도 통감한다. 이케아는 제품을 구매해서 직접 조립해 비용을 절약하는 콘셉트로 출발을 했다"면서 "그러다보니 서비스가 아직 미비한 게 사실"이라고 답했다. 브로딘 CEO는 이어 "이에 대한 요구를 충분히 인식했다"면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게 3년 안에 이룩하고자 하는 중요 목표에 들어가있다"고 부연했다.
브로딘 CEO와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을 재확인했다. 그는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세계 7위"라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제 결정만으로 이커머스를 시작할 수 있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오픈하고 싶다"면서 "그러나 굉장히 고려할 게 많기 때문에, 이번 회계연도 안에 오픈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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