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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후폭풍'에도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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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도 53%…'남북 평화협정 체결' 찬성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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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원 김모(49·필명 드루킹)씨가 주도한 여론조작 의혹,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퇴 등 각종 악재에도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6~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 한 응답자가 전주대비 0.8%포인트 상승한 67.6%(매우 잘함 44.2%, 잘하는 편 23.4%)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 한 응답자는 전주대비 1.2% 오른 27.9%(매우 잘못함 15.0%, 잘못하는 편 12.9%)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2.0%포인트 하락한 4.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론조작 사건이 쟁점화 되고 김 전 원장이 사퇴하면서 17일에는 65.7%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협정 논의 등이 보도된 18일에는 다시 68.7%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충청,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 호남, 20대, 50·60대에서 주로 올랐다"며 "이는 정전체제 종식과 평화체제 전환 등 한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전주대비 2.8%포인트 오른 53.2%로 3주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김 전 원장 사퇴, 민주당원 여론조작 사건 등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대비 0.5%포인트 하락한 21.4%로 2위를 지켰다. 바른미래당(6.2%), 정의당(4.0%), 민주평화당(3.4%)은 한 자리수 대 지지율로 3~5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한편 국민 10명 중 8명은 남북과 관련 당사국이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평화협정 체결에 찬성하는 여론은 78.7%(매우 찬성 55.5%, 찬성하는 편 23.2%) 였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4.5%(매우 반대 5.8%, 반대하는 편 8.7%)에 머물렀다.

리얼미터 측은 "여야, 진보·보수, 영·호남, 청·노년층을 가릴 것 없이 모든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였다"고 덧붙였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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