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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출산율 감소에도 유아동 도서 매출 5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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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 중심 집중 편성 효과…유아동 상품 역신장속 1분기 성장세 두드러져
CJ오쇼핑, 출산율 감소에도 유아동 도서 매출 5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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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리나라 출산율 저하로 유아동 상품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CJ오쇼핑 유아동 도서 매출은 성장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올해 1~3월 유아동 도서 주문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출산율 저하로 유아동 수가 줄면서 최근 수년 동안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던 유아동 도서 매출(1분기 기준)이 올해 갑자기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1분기는 가정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연간 목표와 계획을 짜는 시기로,한 해 중 가장 도서 매출이 많이 나오는 시기다.

이런 성장세는 ‘필독서’로 분류되는 간판 상품들을 전면 배치한 결과다. ‘블루래빗’, ‘와이(WHY) 학습만화’, ‘시공 네버랜드 그림책’, ‘미래엔 논술명작’ 등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일명 ‘필독서’들을 집중 방송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CJ오쇼핑측은 무겁고 가격이 비싼 일반적인 도서 전집은 외면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려는 니즈가 큰 점을 파악해 특장점이 확실한 간판 상품으로 상품 편성을 ‘선택과 집중’한 것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블루래빗’이 좋은 사례다. ‘블루래빗’은 5세 이하 아이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불리는 책으로 기존 전집과는 달리 책과교구가 결합된 차별화된 구성이 장점이다. 한글, 수학, 명작, 전래동화 등 네 종류의 전집으로 되어 있고 책에 가져다 대면 글을 읽어주는 ‘토끼펜’이 있어 아이들에게 책 읽기에 대한 흥미 더 느끼게 해준다.
‘블루래빗’은 2011년부터 CJ오쇼핑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올해 8년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방송을 통해 전집 기준으로 약 35만 세트를 판매했고 낱권으로는 3000만부가 넘는다.또한 방송 매진만 99회를 기록할 만큼 유아동 도서에서는 보기 힘든 기록들을 갖고 있다.

유아동도서의 성장 원동력을 기반으로 CJ오쇼핑은 전체 유아동 상품의 부활을 노린다. CJ오쇼핑은 유아동 전문 프로그램 ‘육탄전’을 지난 12일 론칭했다. 육아 관련한 감탄 비법을 고객들에게 전수하겠다는 의미로 월 2회 운영된다. 그 동안 유아동 상품 방송에서는 도서, 완구, 유모차 등을 주로 판매했지만 ‘육탄전’에서는 유아 패션 상품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첫 방송에서 소개된 ‘하기스 기저귀’와 ‘엘르키즈 유아내복세트’는 3억원이 넘는 주문을 기록했다.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 2차 방송에서는‘페도라요람형 유모차’와 ‘카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 날을 보름 정도 앞두고 CJ오쇼핑에서는 어린이날 선물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5월5일까지 CJ오쇼핑 방송에서 판매하는 유아동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 중 총 100명을 추첨해 LG빔 프로젝터(20명), 캐논 포토프린터(30명), 투썸플레이스 커피교환권(50명)을 증정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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