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 "당장 일자리 정책을 다시 설계하라"고 요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들어 일자리가 비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었고, 청와대에는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지난해 7월엔 11조원이 넘는 ‘일자리 추경’도 편성했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여가 지난 지금, 거꾸로 일자리는 줄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실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전문가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역풍을 경고하고 있다. 올해 7월이면 ‘근로시간 단축’이란 쓰나미까지 덮칠 예정"이라며 "많은 전문가들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고용대란을 완화하기 위해서 ‘고용 유연 안정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이런 부분에 대해 아무런 고민이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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