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경필 "文, 당장 일자리 정책 다시 설계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 "文, 당장 일자리 정책 다시 설계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 "당장 일자리 정책을 다시 설계하라"고 요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들어 일자리가 비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시·일용직은 같은 기간 보다 18만1000명이 줄었고, 실업급여 수급자는 역대 최다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15만 명을 넘어 최근 18년 사이 가장 많았다. 일자리 자체를 포기한 구직단념자 수도 52만34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도소매업 일자리는 지난 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9만2,000개가 줄었고, 숙박·음식업 일자리도 2만2,000개 감소했다. 청와대에 설치된 ‘일자리 상황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만 국내 30대 대기업 일자리 1,000여개가 줄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었고, 청와대에는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지난해 7월엔 11조원이 넘는 ‘일자리 추경’도 편성했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여가 지난 지금, 거꾸로 일자리는 줄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실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전문가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역풍을 경고하고 있다. 올해 7월이면 ‘근로시간 단축’이란 쓰나미까지 덮칠 예정"이라며 "많은 전문가들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고용대란을 완화하기 위해서 ‘고용 유연 안정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이런 부분에 대해 아무런 고민이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이 고장난 게 아니라면, 문 대통령은 당장 일자리 정책을 다시 설계하라"며 "일자리(고용) 없는 성장은 사상누각일 뿐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