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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의 우승진군 "2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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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출격, 최혜진과 장하나, 홍란 등 "2승 경쟁"

김지현이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2연승을 노린다.

김지현이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2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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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롯데렌터카 챔프' 김지현(27ㆍ한화큐셀)이 2연승에 도전한다.
20일 경남 김해시 가야골프장(파72ㆍ681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가 격전지다.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두번째 무대이자 해외까지 포함하면 5차전이다. 최혜진(19ㆍ효성챔피언십)과 장하나(26ㆍ비씨카드ㆍ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 홍란(32ㆍ삼천리ㆍ브루나이레이디스) 등 챔프 군단이 총출동해 '2승 경쟁'을 펼친다.

김지현은 지난 8일 끝난 롯데렌터카오픈을 제패했다. 강풍으로 2, 3라운드가 연거푸 취소된 악조건 속에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는 게 고무적이다. 가야 역시 바람이 강한 곳이다. '장타자 친화적인 코스'라는 게 변수다. 400야드 이상 파4홀이 3개, 파5홀 4개 가운데 3개는 560야드가 넘는다. 실제 디펜딩챔프 김민선5(23) 등 역대 우승자들은 대부분 장타를 주 무기로 삼았다.

김지현 역시 비거리는 만만치 않다. 지난해 KLPGA투어 22위(평균 250.78야드)다. "코스 전장보다 집중력이 더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멋진 샷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국내 넘버 1' 이정은6(22ㆍ대방건설)의 불참이 반갑다. 김민선5는 2연패를 꿈꾸고 있다. 오지현(22ㆍKB금융그룹)과 이승현(27ㆍNH투자증권), 지한솔(22ㆍ동부건설)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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