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세계장미축제 기간 ‘로즈 컬러런’ 개최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은 내달 18일부터 시작하는 제8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에 젊은 층을 겨냥한 이색 특별행사 ‘로즈 컬러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곡성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로즈 컬러런’은 내달 26일 오후 3시에 곡성레저문화센터 광장에서 시작한다.

전국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곡성읍내를 지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과 장미축제장까지 4㎞ 거리를 DJ박스 음악과 함께 참가자들이 색색의 컬러파우더를 던지고 맞으며 행진하는 신나는 색깔 레이스를 펼친다.

레이스가 끝나는 축제장 중앙무대에서는 보컬그룹 ‘장미여관’의 스탠딩 특별공연도 마련돼 있다.

‘로즈 컬러런’의 사전 행사로 ‘로즈볼 미식축구 대학 고연전(연고전)’이 낮 12시부터 시작해 행사장에서 박진감 있게 진행된다. ‘로즈 컬러런’ 행사 참가자들은 미식축구 연고전(고연전)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로즈 컬러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 문의는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받고 있으며 내달 20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컬러런 행사는 이미 서울, 부산, 제주 지역에서 젊은 층의 폭발적인 참가와 반향을 일으켰던 이색행사로써, 군은 영화 ‘곡성’을 통해 곡성의 브랜드를 널리 알렸던 것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