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양역 앞에 있었던 폐창고는 1970년대 과거 물류창고로써 큰 역할을 했으나 점차 기능을 상실,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광양역도 이전돼 현재는 일부 건물만이 공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도립미술관과 연계한 시민들의 문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었다.
그동안 시는 건축가, 문화기획자,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현장 자문을 수차례 실시했으며, 건축물 내부 구조의 가치성과 안전도, 공간으로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시는 폐창고 내부를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컨벤션센터, 카페, 편의시설 등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공간 구성을 위해 내달 제안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옛 광양역 앞 폐창고가 새롭게 리모델링되면 2020년 완공되는 전남도립미술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황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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