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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7일 집단휴진 유보…5월20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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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에 반대해온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집단휴진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대신 5월20일 전국 의사들이 모이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최대집 의사협회 회장 당선인과 16개 시·도회장단은 14일 오후 회의를 열고 "논의사항 중 하나인 27일 파업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라는 점을 고려해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국민 건강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의협과의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는 23일부터 5월11일 사이 보건복지부와 집권 여당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김태년 정책위 의장이 의협 대표단과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및 예비급여, 현행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 변경,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선, 왜곡된 의료제도 개선, 새로운 건강보험제도 구축의 안건에 대해 논의하자고 했다.

의협은 오는 27일 파업은 유보하되 29일에는 전국의사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5월20일에는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의협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는 집회인 제1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했었다.

의협은 "앞으로 정부와 여당이 일방적으로 문재인 케어를 강행한다면 의사의 본질적인 존립 목적인 국민건강권 수호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막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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