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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미세먼지 줄이기 선제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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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 수준으로 이슈화됨에 따라 군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지원조례 제정 등 미세먼지 줄이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어린이,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대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등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키로 하고 내달 중에 입법예고키로 했다.
군은 대기오염측정망을 오는 10월까지 화순군 CCTV관재센터 옥상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를 모니터링 해 군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화순군 홈페이지 및 옥외광고물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미세먼지 수치 및 행동요령을 홍보해 군민이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수송부문 ▲산업부문 ▲생활부문 ▲취약계층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미세먼지 저감 대응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수송부문에서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으로 132명에게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150명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올해 3대에서 10대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올해 13대에서 내년엔 15대로 각각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환경부에 국비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군은 산업부문에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오염물질 다량 배출시설에 대해서 점검반을 구성해 분기별 지도 및 점검을 통해, 오염원 배출 고질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으로 미세먼지 민원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생활부문에서는 노면 청소차량을 수시 운행하고 환경부 정책에 맞춰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군은 취약계층부문에서는 미세먼지 지원조례 제정 후 어린이 및 노인 등에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 등 보호 장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대두되면서 군민이 미세먼지에 따른 불편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 관리체계를 구축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화순=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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