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 지난 7일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축제인 ‘2018 청산도슬로걷기축제’가 개막해 5월 7일까지 31일간의 일정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2018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공식행사는 오는 14일(토)에 예정되어 있다. 느림의 종 타종, 오색가래떡 커팅식, 나비야 청산가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청산 푸른섬 밴드, 7080밴드 판도라, 여행스케치가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로 전하는 힐링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산완보(靑山緩步)’는 42.195㎞로 구성된 슬로길 11개 코스를 걸으며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파시문화거리, 청산해녀관, 전복장 만들기, 청산도에서 생산된 청보리로 만든 수제맥주 판매 시음회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자기장의 이상으로 한국의 버뮤다 삼각지대로 알려진 청산도 범바위 일대에서는 좋은 기운을 관광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 체조 체험, 생기가 흐르는 삼각의자, 오작동하는 대형 나침반, 자석이 붙는 신비로운 돌 체험 등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산도 슬로걷기축제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뜻 깊은 해 일뿐만 아니라, 2007년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올해부터는 완도군 전역이 슬로시티로 확대되어 재인증 받는 의미 있는 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청산도를 찾아 삶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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