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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포럼 8일 개막…美中 무역갈등 성토의 장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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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포럼 8일 개막…美中 무역갈등 성토의 장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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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오는 8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진에서 열린다.
매년 4월 개최되는 보아오포럼은 아시아권 국가와 기업, 민간단체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2001년 중국에 의해 창설됐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세계 각국 정ㆍ재계 고위 인사들이 모여 아시아 및 세계현안을 논의한다. 올해 주제는 '개방 혁신의 아시아, 번영 발전의 세계(An Open and Innovative Asia for a World of Greater Prosperity)' 이다.

현재 각국 정부와 재계, 학계, 언론계 유력 인사 247명을 초청한 포럼은 '세계화와 일대일로', '개방의 아시아', '혁신', '개혁 재출발' 등 개혁ㆍ개방과 관련된 4개 영역에서 60여개의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다.

개막연설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맡는다. 올해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서 시 주석은 무역갈등 관계에 있는 미국을 겨냥해 자유무역의 필요성과 함께 반(反) 보호무역에 대해 역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포럼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포럼의 새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보아오포럼 측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의 후임 이사장에 반 전 총장을 추대하는 인사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 최고위직인 부이사장에는 '미스터 위안(元)'으로 불리는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인민은행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 국제기구 인사로는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샤히드 카칸 아바시 파키스탄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전 사무총장 등이 초청됐다.

한국에서 보아오포럼 공식 참석자로 이름을 올린 기업인은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등 이다. 중국계 기업 중에서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왕이린 페트로차이나 회장 등이 참석하고 외국계는 라탄 타타 타타그룹 명예회장,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이사회 의장,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앨런 블루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빅터 펑 리&펑 명예회장, 밍마 그랩 대표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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