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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단체 "日 과거 피해자에게 철저 사죄·배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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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325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알리는 피켓이 놓여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7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325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알리는 피켓이 놓여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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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북한의 일제 강점기 강제연행 피해자 단체가 1일 일본 당국에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과거청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북한의 '조선인 강제연행 피해자·유가족 협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과거청산은 일본의 법적, 도덕적 의무이고 역사적 과제"라며 "일본 당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온갖 인권유린책동을 당장 걷어치우고 하루빨리 우리 과거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철저히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일제가 범죄적인 '국가총동원법'을 조작, 공포한 때로부터 80년이 된다"면서 "해외침략 야망에 들뜬 일본 반동 지배층은 전쟁확대에 필요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충당하기 위하여 1938년 4월 1일 파쇼적인 국가총동원법을 공포하고 조선 인민을 가혹하게 탄압했다"며 이날 대변인 담화를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일제가 수많은 조선사람을 침략전쟁의 대포밥으로, 강제노동과 치욕의 성노예로 끌어다 고통과 죽음을 강요한 비인간적 만행은 인류사에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천인공노할 특대형 인권유린범죄로서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피해국인 우리 공화국에 대하여 악의에 차서 헐뜯다 못해 국제무대에서까지 제재와 압력을 앞장에서 떠들어대고 있으며 미국의 무모한 반공화국군사연습에 적극 가담하면서 조선반도에 대한 재침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다"며 일본의 대북정책도 비난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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